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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

환경위성 발사 1주년, 아시아 위성 협력체계 시대 연다

  • 2021-02-19
  • 환경부
  • 조회수 3852

□ 환경부(장관 한정애)는 2월 19일 정지궤도 환경위성(천리안위성 2B호) 발사 1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환경위성센터의 주요 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계획을 밝혔다.

 ○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개발은 환경부의 기후대기분야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. 환경위성의 관측 정보는 고농도 미세먼지 및 ’2050 탄소중립‘ 선언에 따른 기후변화 감시를 비롯해 국가 기후대기정책의 수립과 평가에 과학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된다.

 ○ 지난해 2월 19일 정지궤도 환경위성 발사 후 미국항공우주국(NASA) 등과 국제공동 조사한 결과 등을 종합하면 환경위성 관측항목인 이산화질소와 오존의 정확도는 지상관측자료를 비교했을 때 80∼90% 수준으로 확인됐다.

□ 정지궤도 환경위성 수명이 10년임을 감안할 때 위성 발사 후 첫 1년은 위성 운영의 초석을 다진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다. 지난 1년간의 성과는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.


< 위성 발사 후 1년간 주요 성과 >

□ 첫째,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발사 성공 이후 8개월여간의 초기 시험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18일, 아시아 대기질 위성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.

 ○ 공개된 영상은 위성이 황사와 미세먼지의 한반도 유입, 일본 니시노시마 화산 폭발로 분출된 아황산가스 이동, 대도시나 공업지역에서 배출되는 이산화질소 등이다.

 ○ 이를 통해 위성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.

□ 둘째, 위성자료의 정확도 개선을 위해 국내외 위성 운영기관 및 대학 등과 폭넓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.

 ○ 지난해 8월부터 미국, 유럽, 아시아 등 총 20개 위성 연구기관과 대학이 참여하는 국제 검증팀을 구성했고, 아시아 13개국*과의 환경위성 공동활용 추진을 위해 그해 10월 관계기관간** 업무협약도 체결했다.
   * 네팔, 라오스, 몽골, 미얀마, 방글라데시, 베트남, 부탄, 스리랑카, 인도, 인도네시아, 캄보디아, 태국, 필리핀(가나다 순)
  ** 국립환경과학원, 한국국제협력단,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, 한국환경공단

 ○ 2016년부터 시작한 ’한-미 대기질 국제공동조사‘를 확대해 환경위성을 포함한 ’제2차 아시아 대기질 국제 공동조사‘ 사전활동(캠페인)을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실시했다. 그 결과 위성이 지상관측 대비 약 80~90%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.
   ※ 공동조사 사전활동(캠페인) 결과 보고서는 올해 6월까지 작성될 예정

□ 셋째, 대기 분야의 환경현안을 해결하고 대기질 예보를 지원하기 위해 위성 기반의 분석 정보를 제공했다.

 ○ 위성을 이용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성과 분석 등을 수행했고, 지난해 12월부터는 매시간 생성되는 위성영상을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.

□ 지난 1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는 올해 환경위성 기반 입체관측망 구축 등 3가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.

< 2021년 환경위성센터의 중점 추진계획 >

1. 대기질과 기후 감시를 위한 환경위성 기반 입체관측망 구축
□ 미세먼지 측정 및 기후대기정책 효과의 과학적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위성-항공-지상 관측을 활용한 입체관측망을 확보할 계획이다.

 ○ 위성 발사를 계기로 지상관측망과 연계한 입체감시를 수행할 수 있으며, 집중관측 시에는 항공, 선박 등과 함께 3차원 입체관측망을 더욱 확대해 미세먼지와 오존 등의 발생 및 원인을 규명을 해나갈 계획이다.할 계획이다.

 ○ 산간지역과 해상에서는 지상관측망이 없어 모의계산(모델링)으로만 농도를 추정했으나, 정지궤도 환경위성 운영으로 상시 관측과 고농도 사례(시나리오) 분석도 가능하게 됐다.


2. 아시아 위성활용 협력체계(네트워크) 본격 구축
□ 태국 등 환경위성 관측범위 내에 있는 아시아 13개국에는 지상원격장비(판도라)를 설치해 각국의 대기오염 정책 지원은 물론 환경협력 강화의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.

 ○ 지상원격 관측장비(판도라) 총 20대 중 태국,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은 올해 내에 설치하고 나머지 16대도 2022년까지 설치를 완료해 2023년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.

 ○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아시아 위성활용 협력체계(네트워크) 구축을 통해 아시아권 내에서 대기 분야 주도권을 확보함으로써 환경 외교의 대외 영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.


3.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 자료 서비스 개시
□ 올해 3월부터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 자료에 대한 대국민 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.

 ○ 사전 검증을 기반으로 에어로졸 광학깊이*(미세먼지 포함), 전층 이산화질소, 전층 오존 등 8종의 산출정보를 우선 환경위성센터 누리집(nesc.nier.go.kr)에 공개하며, 오는 10월에는 5종의 산출정보를 추가해 올해 내로 총 13종**을 공개할 계획이다.
   * 대기 중의 에어로졸(미세먼지 포함) 양을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수치로서 값이 크면 에어로졸 양이 많음을 의미
  ** 에어로졸 광학깊이, 단일산란반사도, 자외선·가시광 에어로졸 지수, 전층오존, 구름중심기압, 유효운량, 구름복사비율, 전층 이산화질소, 이산화황(재난 발생시), 자외선지수, 식물 반응 가중선량률, 디엔에이 손상 가중선량률, 비타민디 합성 가중선량률

 ○ 또한, 대국민 위성 자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위성 자료 모바일 맞춤형 누리집을 올해 6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.


< 맺음말 >

□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“올해는 위성 기반 입체관측과 아시아 위성활용 협력체계 구축의 원년”이라면서, ”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마지막 달인 3월에는 총력대응과 함께 그린뉴딜,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변화된 국가정책 기조에 발맞춰 대기 및 기후분야에 위성자료를 적극 활용하고 그간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 등을 기반으로 후속 위성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”라고 말했다.


붙임  1. 정지궤도 환경위성 사업 주요 성과.
      2. 정지궤도 환경위성 개요.3. 질의/응답.
      4. 전문용어 설명.  끝.